국내 자전거 업계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주)알톤스포츠가 이녹스와 한 가족이 된다. 지난 2월 11일 이녹스는 알톤스포츠의 지분 40.1%를 인수하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알톤스포츠를 회사 계열로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자전거 사업은 국민소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여가생활이 활성화되고 자전거도로 확충등 관련 인프라 증대와 더불어 레저활동에 대한 대중의 접근방식 변화에 힘입어 단순한 운동 및 스포츠사업을 벗어난지 오래이며, 자전거의 제품 수명주기가 갈수록 짧아지고, 전기자전거 등 첨단화가 진행되면서 기술집약형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녹스의 이번 경영권 인수가 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사업의 영속성과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하는 것은 물론 IT소재 사업에 지나치게 편중된 현재의 사업구조에 대한 잠재적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